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이 40m 더 늘어난 120m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퍼들이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확대하려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핑 구역이 확대되면 기존 구역에서 40m 더 늘어난 총 120m가 된다. 현재는 일반 수영구역과 군 하계 휴양지 사이 80m 구역에서 서핑을 하고 있다. 시는 서핑 구역을 확대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워크숍 등 다양한 서핑 해양레저 행사를 열 예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의 부산시장배 국제서핑 대회와 서핑아카데미 외에 추가 사업을 발굴해 송정해수욕장이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가 좋아 사계절 서핑이 가능한 곳으로 전국에서 서핑 애호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