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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10개국에 포맷을 수출하며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국내에서 시즌6까지 제작됐으며 현재 시즌7이 방영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포맷이다.
20일 엠넷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10개국에 수출됐으며 현재도 여러 나라에서 사업이 논의 중이다.
2016년에는 국제 에미상 예능부문 후보작에 선정됐으며, 태국에서는 유명 제작사이자 지상파 채널인 워크포인트에서 태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또 지난해 말에는 미국 지상파 폭스(FOX)에서 파일럿 제작이 완료됐다. 미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 파일럿 MC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 맡았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