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찾은 펭수, 유은혜 장관 만나 '초등 돌봄전담사' 위촉

교육부 찾은 펭수. /연합뉴스

EBS 교육방송의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20일 오전 11시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를 찾은 펭수는 유 부총리를 만나 일일 돌봄 전담사로 위촉됐다. 위촉장을 받은 펭수는 초등학교 방과 후 저학년 학생들을 돌보는 초등 돌봄전담사로 활약하게 된다. 오후에는 세종시 내에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펭수의 정부부처 입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복지부를 방문해 ‘세상에 나쁜 펭귄은 없다’는 영상을 제작했고, 같은해 12월에는 정부 부처 보건복지부에서 ‘오늘은 내가 대빵’이란 제목의 보건복지부 장관 체험기를 촬영했다.

또 2019 한-아세아 특별정상회의 홍보영상인 ‘전 세계 게섰거라’ 촬영차 외교부를 방문해 이동 중이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교육부 방문은 겨울방학 중에도 학교에 찾아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펭수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그간 펭수를 섭외하느라 5개월 정도의 시간을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 돌봄전담사로 변신한 펭수의 활약상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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