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혁신에 초점을 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Fellow) 3명, 마스터(Master)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켰다.
임원 승진자 수는 전년의 158명 대비 소폭 늘었으며 2017년 말(221명) 인사와 비교해서는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며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고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최진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신유균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양장규 생산기술연구소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발탁승진자는 24명으로 전년(18명) 대비 소폭 늘었으며 외국인과 여성 임원 승진자 수는 전년(11명) 대비 소폭 줄어든 8명을 기록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