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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소재를 생산하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구 롯데첨단소재)은 2017년과 2018년 KBIS에 참가한 바 있다. ‘KBIS 2020’은 롯데케미칼의 이름으로 참가하는 첫 건자재 제품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전시회에서는 인조대리석 및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인 ‘래디언스(Radianz)’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래디언스는 브레톤 사의 석재가공 설비 및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여수공장 제품군과 터키 벨렌코(Belenco) 공장 제품군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터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 사의 지분 72.5%를 인수했다.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고부가·기능성 라인업도 선보인다. 100% 자연 광물 원료로 제작된 세라믹 소재 브랜드 ‘로셀린(Locelain)’ 또한 공식 런칭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로셀린 제품은 일반 세라믹 대비 오염에 강하고 견고한 자기질 소재로 제작되어 테이블, 주방 상판, 외벽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 가능하다”며 “고급스러운 건축물 외관을 구현하기에 최적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미주 지역은 고급 인테리어 소재 분야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