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와 5G 통신장비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인 삼성전자(005930)는 4위를 기록했다.
21일 화웨이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의 ‘5G RAN: 경쟁구도 평가’에서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는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4개 항목을 평가했다. 화웨이는 4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5점)을 받아 총 20점으로 최우수(Leader) 등급을 받았다.
화웨이의 뒤를 이어 △노키아 16점 △에릭슨 15점 △삼성전자 14점 △ZTE 13점 순이었다. 4개 업체는 ‘매우 우수(Very Strong)’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설치 용이성과 기술 진화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인 3점을 받았다.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5G 무선통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가 가입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