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 살리기 나선 인천시...창업거점 확충 등 지원


인천시가 올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기를 살리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창업 거점을 곳곳에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2호점을 새롭게 꾸며 내달 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유유기지는 인천 청년들을 위한 청년전용 활동공간으로, 모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 스스로 에너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를 말한다. 시는 3호점 개소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신청하는 등 향후 청년 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7년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 1호점은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을 탐구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인천 청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유유기지 1호점과 2호점의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고, 상호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최적의 프로그램과 휴게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스타트업·벤처폴리스, 품’도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스타트업타워Ⅰ, 스타트업타워Ⅱ, 힐링타워 등 3개 건물이 하나로 연결된 형태를 살려 기업 육성부터 실증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게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2월 인천아이티(IT)타워에 문을 연 ‘인천창업카페’와 ‘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는 예비창업가를 위한 교육, 동아리지원, 실감콘텐츠 제작 전문장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소재 직업계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방학 기간에 인천 우수기업 산업현장에서 진로를 탐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기술명장에게 우수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사업’도 추진한다.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해당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명장 및 우수 숙련 기술인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산업단지와 중소전문기업이 많은 산업구조 특성을 반영한 기업인식 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 대상 중소기업 바로알기 사업을 시행,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우수 중소기업의 중요성, 퀴즈 및 특강, 기업가 정신 교육, 나의 비전 찾기, 현장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역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9분기 연속으로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의 만 15~39세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9.2%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로 꼽힌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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