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원태 회장의 승부수…㈜한진, 대전 택배 허브에 2,850억원 투자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 통해 메가허브 조성
GS홈쇼핑 유치 이어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경영권 분쟁 미묘한 시기 현직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KCGI 요구사항 수용해 주주친화 모습도


한진칼(180640)(23.62%), KCGI(10.17%), 국민연금(9.62%), GS홈쇼핑 순이다. GS홈쇼핑은 물류 및 택배 사업과 관련해 ㈜한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한진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보유한 자회사 중 지분율이 가장 낮은(22.2%)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주들의 마음을 잡기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이 3월 한진칼 이사회를 앞두고 그룹 경영 전반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주주 마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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