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유한양행 연구개발(R&D) 본부장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최근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22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레이저티닙 등 4건, 총액 3조 5천억 규모의 기술수출을 한 것과 관련 파트너사와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NASH 등의 분야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영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었다. 국내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퍼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3개 학교에 각각 방문해 회사동영상, R&D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유한양행은 한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