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스타디움급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공연은 4월 11~12일, 18~19일 송파구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빅히트는 공식 SNS에 투어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와 서울 공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1차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지의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한다. 빅히트는 “현재 일자와 장소가 확정된 공연만 일정을 발표했으며, 추후 확정되는 일정은 따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TS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및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62회 공연해 관객 약 206만여 명을 동원했다. 특히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는 한국 가수 최초로 매회 5만석 이상 규모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기록을 세웠다. 새로운 투어 시리즈인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역시 스타디움 및 스타디움과 비등한 규모의 돔에서 열린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