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월간 윤종신>을 통해 매월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은 이를 1년 단위로 묶어 ‘행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행보 2019 윤종신’은 두 장의 앨범으로 구성된다. 한 장에는 2019년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된 15곡이, 다른 한 장에는 2018년 6월에 열린 윤종신 콘서트 ‘Shape of Water(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선보인 라이브 12곡이 담겼다.
2019년 <월간 윤종신>은 태연, 장범준, 어반자카파, 하동균, 김필, 천단비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윤종신이 함께 호흡한 결과물로,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윤종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매월 발표된 12개의 신곡은 물론 지난 여름 빈폴과 함께 ’이제 서른’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3개의 리메이크 곡도 만날 수 있다.
‘Shape of Water’는 2018년 6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던 윤종신의 콘서트로 ‘워터콘’이라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도 손꼽혔던 특별한 공연이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공연의 전체 셋리스트 중 엄선된 11곡이 담겼으며, 윤종신이 2020년 ‘이방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다시 부른 ‘도착’을 스페셜 트랙으로 더했다.
‘행보 2019 윤종신’ 음원은 30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앨범도 만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