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3억원,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830% 증가했다”며 “시장컨센서스인 매출액 2,087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2공장 가동률이 최대치 수준으로 상승했고, 단가가 높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또 “CMO 계약 약품들의 지역별 승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09억원, 1,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