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人] "美 미드스트림 등 인프라 투자관심… ‘딜 소싱’으로 수익률 높일 것"

■ 이장환 롯데손해보험 금융투자그룹장 인터뷰
위험조정성과 고려 투자전략 강화
대주주 JKL파트너스로 바뀐 이후
조직문화·투자 의사결정에 '긍정적 변화'

이장환 롯데손해보험 금융투자그룹장(상무)은 “JKL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조직문화뿐 아니라 투자전략 수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며 “위험조정 성과를 고려한 대체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욱기자
지난해 10월 삼성생명(032830)을 거쳐 2014년부터 롯데손해보험에서 대체투자를 총괄해왔다. 여러 PE 운용사, 유한책임출자자(LP)와의 네트워크도 뛰어나다. 이 상무는 “IB에서 (좋은 투자건을 찾기 위해) 결국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와 사람”이라며 “빠른 의사결정과 ‘클럽딜’ 등으로 투자 네트워크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자산별 투자전략 구상도 밝혔다. 투자금의 60%가량을 투입하는 채권은 ‘AA-’급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고 50~100년 만기 초장기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 비중이 30~35%인 대체투자는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석유와 셰일가스를 정제·수송하는 미국 미드스트림 관련 자산과 유럽 민관협력사업(PPP)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의 경우 e커머스 성장에 따른 물류센터,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데이터센터 자산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식은 투자자산의 5% 수준에서 운용할 계획으로 ETF, 리츠, 미국 BDC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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