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글로벌 음악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탁월한 영향력을 지닌 경영진 22명을 선정한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The 2020 Billboard Impact List)’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슈퍼엠(SuperM)은 ‘빌보드 200’에서 데뷔 앨범으로 1위를 한 첫 한국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K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넥스트(Culture First, Economy Next)’라는 목표로 음악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 프로듀서는 CMG는 물론 글로벌 시티즌과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열릴 ‘글로벌 골 라이브’의 서울 공연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에는 이 프로듀서 외에도 케이티 페리(Katy Perry),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기획, 주관하는 AEG Presents 대표 멜리사 오먼드(Melissa Ormond), 소니 뮤직 라틴 대표 알렉스 갈라도(Alex Gallardo),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북미 음악 사업부문 운영 책임자 코리 쉐리단(Corey Sheridan)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각 분야의 경영진들이 함께 선정되었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17일 미국 저명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명을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에 2017~2019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 이 프로듀서는 2016년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2017년 문화 인사 최초 ‘영산외교인상’ 수상, ‘2018 한중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 등을 수상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