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기로 추정되는 비행기 동체 모습 /트위터 캡처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에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주요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리프 누리 가즈니 주정부 대변인은 이날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소속 보잉기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10분께 가즈니주 데흐야크 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리아나 아프간 항공 측은 이날 자사 모든 항공기가 정상 운행했다며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다.
AP통신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사고기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면서 현장에서 캐나다 봄바디어가 만든 ‘E-11A’ 잔해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종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파감시용으로 주로 활용한다. 미군은 사고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