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수혜주 찾아라... 주식시장 분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우한 폐렴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약 7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귀국 뒤 14일 내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 상담이 필요하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우한 폐렴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점염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 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될 때까지 점점 외출을 삼가 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방가전 등 가정 내에서 자주 이용되는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공포때에도 실내 활동에 관련된 홈 쇼핑, 온라인 교육, 게임주 등이 관심을 받았다.


웰빙 가전 전문업체 디지털대성(068930)(068930)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대성이 운영하는 온라인 대입브랜드 대성마이맥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들을 수 있는 ‘19 패스’를 앞 세워 많은 수험생들로부터 선택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사람들이 외출을 꺼려하고 있어 집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주방가전 업체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교육 기업 등이 시장에서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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