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 우려에 따라 접촉자 75명에 대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평택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29명, 능동감시자 46명에 대해 시에서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 중이다.
시는 접촉자 신상 파악 후 개인별 위생키트를 배부완료 했고, 자가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9명에 대해 전담 공무원들이 하루 2회 이상 1대1 유선 면접으로 체온 및 호흡기증상 등을 체크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들에게는 격리기간 사용할 쌀, 생수 등 생필품들도 배부한다. 또 능동 감시 중인 일상접촉자 46명들에 대해서도 발열 및 폐렴 증상 발현 여부를 매일 확인해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도록 조치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촉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당장은 번거롭고 힘들겠지만, 보건소에서 배부한 생활수칙 안내문을 준수해 지역사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