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24~27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5,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엑스포는 짧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상설 전시콘텐츠와 다양한 설날 이벤트 덕분에 방문객이 지난해(2,600여명)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도 하루 평균 13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다채로운 상설 전시와 이벤트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우선 연휴 4일 동안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을 대상으로 연간회원권 지급 이벤트를 통해 행운을 선물했다. 한복을 입고 온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했고 한궁과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해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다.

경주타워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로 구성된 신라천년예술단이 25일과 26일 이틀간 대금과 가야금 연주를 통해 흥겨움을 선사했다. 엑스포측은 ‘소원빌기 인증샷 콘테스트’에 참가한 10명을 선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