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고객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30일 각 매장에서 운영 중인 롯데갤러리에서 새해를 기념한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 광복점에서는 오는 2월 6일부터 3월 1일까지 졸업과 입학을 주제로 한 조현서 작가의 전시회 ‘안녕, 친구들(HELLO FRIENDS)’이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재봉틀을 붓이나 연필처럼 사용하는 머신 드로잉 기법의 작품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만인의 버킷리스트 오로라 여행을 주제로 한 권오철 사진 작가의 ‘신의 영혼 오로라전(展)’이 열린다. 전시회는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점은 광주전통민화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9인의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복된 살이 길한 그림’ 전시회를 준비했다. 오는 2월 26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이 같은 전시회를 마련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워라밸 문화 정착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관심을 쏟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 온라인 시장의 강세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새해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추억과 경험을 남길 수 있는 색다른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 및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 예술 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