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투자 "메디톡스,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 기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경쟁사와의 톡신 균주 소송 마무리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나관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메디톡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561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134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2.2%, 8.5%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경쟁사와의 톡신 균주 소송에 따른 수익성 훼손과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지연 등 각종 노이즈 여파로 주가는 이미 작년에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허가 모멘텀과 톡신 균주 소송 등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는 보수적인 추정치 조정일 뿐”이라며 “올해부터 실적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의견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말 뉴로녹스의 중국 품목허가 심사재개 이후 대기순번 2번의 변화는 없는 상황으로 1분기 승인이 기대된다”며 “소송 이슈로 상반기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