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대신證 “원익QnC, 쿼츠 부문 고객사 다변화 효과 발휘”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작년 4분기부터 국내 쿼츠 부문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원익QnC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05억원(+12% QoQ), 영업이익 94억원(+49% QoQ)으로 예상된다”며 “전사 매출의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쿼츠 사업부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15% 상승할 전망이고, 작년 8월 완공한 주요 미국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에는 일본 반도체 장비사향으로의 매출 비중이 높았으나, 작년 4분기부터는 미국과 일본 장비사 매출 비중이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일본 장비사로 공급하는 쿼츠 제품 대부분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향인 반면, 미국 장비사로 공급하는 쿼츠 제품은 비메모리 반도체 향으로 국내외 파운드리 생산량 증가가 원익QnC의 쿼츠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익QnC는 매출액 5,255억원(+99% YoY), 영업이익 650억원(+140%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6일 회사가 공시한 것처럼 모멘티브 쿼츠사업부 미국·독일·중국 법인의 완전 모회사 MOMQ 지분 50%+1주 인수절차가 완료되며 올해 1분기부터 연결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모멘티브 매출액 2,153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전망한다”며 “원익QnC 지배주주 순익 기준 모멘티브 쿼츠사업부의 기여도는 약 60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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