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가 ‘워킹데드’로 유명한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손을 잡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는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콘텐츠 기업인 스카이바운드는 만화, TV, 영화, 도서,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에서 다수의 작품을 제작해왔다. 특히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를 비롯해 ‘인빈서블’, ‘오블리비언 송’, ‘슈퍼 다이노서’ 등 강력한 IP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컴투스는 소개했다.
컴투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사업 제휴를 계기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킹데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워킹데드는 2010년 첫 방영 후 미국 내에서 좀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컴투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고 호응할 수 있는 IP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