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작년 4·4분기에 매출액 6조 9,271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30.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94.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에 그쳤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중을 확대한 제품군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신규 공정 전환에 따른 초기 원가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D램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이 10%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26조9,907억원,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