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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매 대란이 일고 있다. 2차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공포심이 극대화되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체들은 발주 수량을 줄이거나 예정됐던 판촉행사도 전면 취소하는 등 위생용품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와 CJ오쇼핑(035760)은 지난 28일 T커머스 방송 마스크 주문금액이 2억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계획했던 심야 재방송과 도깨비 방송을 모두 편성에서 제외했다. CJ 오쇼핑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마스크 주문이 몰리면서 홈쇼핑 주문이 폭증했지만 마스크 물량이 없어 추가 방송을 편성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