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열풍 때마다 '팔자' 나선 주요 주주

강원, 웰크론 주식 180만주 팔아
ASF·日수출규제 관련 종목들도
주주 매도후 가격하락…투자 주의


테마주로 단기 급등한 종목에 대해 주요 주주가 매도에 나서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내부 정보를 잘 아는 주요 주주의 매도는 일반적으로 해당 종목 주가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임을 나타내는 신호로 평가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하나인 후성(093370) 역시 송한주 대표이사가 7월 16일 6만주를 주당 1만 1,800원으로 약 7억원에 매도했다. 후성의 31일 종가도 8,420원으로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로 단기 급등한 종목의 주요 주주가 매도에 나서면 투자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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