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신종코로나 속 205조원 유동성 공급 발표

1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를 격리 병동으로 옮기고 있다./푸양=AP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운영으로 3일 시장에 1조2,000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신종코로나 예방·통제의 특수 시기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억 위안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들어갔던 중국의 주식·외환·채권 시장은 연휴 연장 조치로 애초 예정보다 사흘 늦은 오는 3일 재개장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재개장 시기의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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