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 연구개발 활성화·산학협력 강화한다

24일까지 개방형연구실 운영 사업 등 공모

부산시가 대학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대학 연구개발(R&D) 사업의 활성화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기술 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 사업’과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지역특화기술 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 사업은 전국 수준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지역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 간 융합연구체계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소재한 4년제 대학연구실이며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장지향형’과 연구실 간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신기술창출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한다.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 사업은 지역 내 신진연구자들의 연구와 사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창의·선도형’, 초기 스타트업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해 지역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 연계형’으로 구분하며 올해 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신청 등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연구추진역량, 시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과 기업은 부산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혁신자원으로서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성과들이 나온다면 지역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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