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스마트 공장 구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 적용

화요를 비전 검사기에 통과시켜 병에 정량이 담겼는지, 정상적으로 생산됐는지를 검사한 뒤 해당 데이터를 인터페이스로 보내 제품의 품질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는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경기 여주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을 통해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식음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팩토리원의 MES(제조실행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화요의 주 원료인 쌀의 입고부터 증류, 숙성, 포장 등 전 공정을 스마트 공정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풀 프로프(Fool Proof) 시스템을 여과·병세척 공정에 적용해 오투입을 방지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기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해오던 것을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통해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제품 불량과 생산 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 여주 공장은 오는 3월 중 팩토리원 솔루션 구축이 완료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뒤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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