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 창당추진단장에 이태규·김경환 임명

7개 시도당 창당 후 중앙당 창당 예정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가 3일 공동 임명됐다. 시도당위원장으로는 김삼화(서울)·이동섭(경기)·신용현(대전)·김수민(충북)·김중로(세종)·권은희(광주) 의원과 최원식(인천)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전날 ‘신당 창당 비전’을 발표한 안철수신당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고,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라며 “(김 변호사는)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철수신당은 “기존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총 6개 분야 ‘비전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기획(김삼화 의원 담당) △사법정의 추진기획(권은희) △공정사회 추진기획(이동섭) △일하는 정치 추진기획(이태규) △미래산업 전략 추진기획(신용현) △신당 CI 등 홍보캠페인 추진기획(김수민) 사업을 발표했다. 안철수신당은 이달 중순 신당 발기인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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