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이러츠·세차왕 등 스타트업 4곳, 3억 상당 홍보지원 받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진행한
'아윌비빽 2020'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한 4곳
더파이러츠·세차왕·키튼플래닛·홈핏 등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관계자 등이 ‘아윌비빽 2020’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포

라이프 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곳이 광고 주목도가 높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TV에 석 달 간 무료로 홍보를 시작한다. 이들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포커스 미디어코리아가 진행한 ‘아윌비빽 2020’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하며 각 3억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광고·홍보 지원 사업 ‘아윌비빽 2020’을 통해 더파이러츠, 세차왕, 키튼플래닛, 홈핏 등 4개 스타트업이 최종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참가사를 공개 모집했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공모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더파이러츠는 전국 각지 수산시장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수산물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차왕은 세차를 비롯해 차량 관리에 곤란을 겪는 차량 소유자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출장 세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케어 스타트업이며, 키튼플래닛은 유아동의 양치 습관을 키워주는 교육증강현실(AR) 스마트칫솔 브러쉬몬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홈핏은 개인 건강관리 방문코치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앞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원한 기업에 대해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대 명예교수,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현재 우아한형제들 대외협력이사, 이병헌 우리PE 투자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들 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이들 스타트업은 마케팅 전문가로 꾸려진 전담팀의 지원을 받아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든 콘텐츠는 연내 원하는 시기, 12주에 걸쳐 포커스미디어가 보유한 수도권 아파트 엘리베이터 TV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아윌비빽2020을 통해 선정된 4개 팀의 혁신 비즈니스와 제품이 고객 접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들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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