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렌딧 대표./사진제공=렌딧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업체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렌딧은 고객 1인당 5,000만원까지, 최저 연 4.5%에서 시작해 평균 10% 초반대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렌딧 CSS)’이 투자를 활발하게 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렌딧 CSS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300여가지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해 심사한다. 머신러닝 평가모델 도입으로 많은 변수를 적용해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게 특징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57개월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 개인의 적정금리를 더욱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300조원의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혁신해 중금리대출 비중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