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뚜껑 열리자 코스닥 상폐·관리종목 속출...주가 급락 주의보

최근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 공시
조이맥스·액션스퀘어 나란히 최저가
작년 매출·영업익 등 실적부진 직격탄
"감사보고서 공개까지 투자자 유의해야"


상장사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자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 부진으로 상장폐지·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거래가 정지되지 않은 기업들은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 재무지표에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게임기업 피앤텔(054340)도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0억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연간 실적이 확정되는 감사보고서가 공개될 때까지 매출액·영업이익·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등 재무지표와 상장폐지·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면밀하게 따져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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