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5,000억 원의 긴급자금을 1.5%의 저리로 지원한다. 기존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하되 예비비 5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며 시작 시기는 오는 5일부터다. 서울시는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한 우선 지원의 성격으로 향후 피해 규모 및 자금 수요에 따라 지원규모의 확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외국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대문 권역 전통시장 8곳에 대해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4일부터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순회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피해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