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에 감염 예방 물품, 스마트폰 유심칩 등 총 5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손세정제·체온계 등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감염 예방 키트 3,000개도 지원한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 중인 교민들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에도 앞장선다. KB금융은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Liiv M) 유심칩’도 600개 제공한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과 함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영세가맹점·고객 등에 긴급 운전자금 지원과 대출금리 할인, 대출만기 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 상대적 취약 계층 중심으로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