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관내 수출업체와 제조업체의 피해 상황을 전수 조사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중국으로 수출하거나 현지에 지사·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전수조사하고, 피해 규모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피해를 본 기업에는 중소기업운영자금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3년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업체당 3억원까지 1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으로 연 2∼2.5% 내외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판로가 막힌 기업을 위해선 해외시장개척단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해 대체 판로를 지원한다.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올해 기업애로해소·환경개선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한다. /용인=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