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트랜드젠더 신입생의 입학을 반대하는 숙명여대 일부 여론을 저격했다.
진 전 교수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데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왜 트랜스젠더에 반대하느냐”며 “그런 건 래디컬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를테면 신성로마제국 같은 건가?”라며 “그거,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고 제국도 아니었잖아요”라고 비꼬았다.
한편 성전환 수술을 받고 숙명여대에 합격한 신입생의 등록여부를 두고 여론이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트랜스젠더 입학에 반대하는 숙명여대 연서명 응답자는 5,100여명을 넘어섰다.
/조예리 sha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