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中 명일방주 잡자”…카운터사이드 출격

4일 구글 및 애플서 정식 출시


넥슨이 새해 첫 신작으로 선택한 서브컬처(비주류문화) 게임 ‘카운터사이드’가 유사 장르 게임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요스타의 ‘명일방주’와의 경쟁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서브컬처 장르 게임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오랜 시간 카운터사이드를 응원하고 기다려 주신 많은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 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5일까지 ‘창업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달 16일 국내에서 출시된 요스타의 ‘명일방주’는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선 사전 예약자만 30만명을 넘었고, 출시 후 약 3주가 지난 4일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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