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주 지역 여행한 육군 병장 발열 증상...국방부 "신종 코로나감염증 검사 중"

4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실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권욱기자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뒤 입국한 육군 병장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4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 병장이 발열 증세로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A 병장은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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