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 실내악 공연을 펼친다.
코리안심포니에서 바이올린, 비올라, 호른 등을 담당하는 단원 13명이 베토벤 작품 ‘목관 8중주’와 현악5중주 ‘폭풍’을 연주할 예정이다. ‘목관8중주’는 고전주의에 충실한 4악장으로 구성된 관악합주곡으로,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주자가 참여한다. 1801년에 만들어진 ‘폭풍’의 부제는 4악장에서 바이올린의 격렬한 연주가 마치 폭풍이나 번개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졌다. 코리안심포니는 일 년에 두 차례 펼치는 실내악 시리즈에 베토벤 실내악 곡을 선정, 단원들의 개성 짙은 음악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린다. 곡해설은 음악 평론가 최은규가 맡는다.
코리안심포니에서는 최초로 이번 공연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한 후 추후 코리안심포니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장 구석구석, 연주자의 세세한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 클래식 공연의 저변확대에 한걸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관람료 1만~2만원.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