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반도체, OLED, 폴더블 등의 소재 기술 개발이 견인한 필름 사업부문 성장을 꼽았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소재 국산화로 주문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고정비 효과로 이익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이외 직전사업연도 신주인수권부사채 만기전 상환(약 224억 원)도 진행돼 금융비용 감소 및 금융자산 평가 이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도공 5호기 설비 공사가 진행중으로 안정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개발 투자도 본격 사업화에 초점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카이스트와 손잡고 의료용 마리화나의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오성첨단소재 측은 “해당 연구가 최근 치매 치료 영역 등에서 의미있는 연구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해외 학술지 게재 검토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