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G이니시스, 2019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사상최대 달성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035600)는 5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 9,569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 당기 순이익 66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43.6%, 66.5% 증가하였으며 매출액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이다. 연결회사들 중 KG모빌리언스는 영업이익 327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6% 증가한 실적을 보여주었으며, KFC코리아는 2018년 15억의 영업이익 손실에서 55억의 실적개선을 이루며 영업이익 39억을 달성, 이로써 완전한 턴어라운드를 이루며 성장하는 사업구조로 자리매김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4,813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5% 소폭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 411억, 당기 순이익 435억을 각각 달성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 당기 순이익은 38.3% 증가한 수치이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대형 거래선의 이탈과 영중소 우대수수료 반영 등으로 인해 약 3조 원의 연거래액이 감소한 수준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는 일시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형 쇼핑몰과 스타트업 기업, 해외 가맹점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며 안정적인 거래액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개별로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또한, KG이니시스는 지난 10월에는 업계 최초 월 거래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지난 한 해 연간 최대 거래액인 22조 6천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상반기까지 이어진 기저효과에서 벗어나 거래액 성장률이 20%를 상회하며 완전한 성장궤도에 재진입 하였다. 지난해 최대 거래액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거래액 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G이니시스 측은 “올해는 이미 공연 및 항공 티켓 거래와 의약품 거래, 렌탈 정기결제 등 새로운 영역에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실적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에는 평균적인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연 거래액 30조 원와 영업이익 5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맹점 해외 진출 지원 사업 개척과 온-오프 통합 결제시스템 확대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KG이니시스 측은 “2020년에는 본질 사업에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고 추가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올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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