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이투자 “미래에셋대우, ROE 제고 및 NCR 관리방안 구체화 필요”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ROE의 의미 있는 변화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하락한 주가로 인해 목표주가와의 괴리도가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상향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4분기에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연결순이익 1,362억원을 기록하며 당사의 전망치(1,135억원)를 상회했다”며 “트레이딩 손익 감소로 인한 별도 기준 순이익 감소는 예상했던 수준이며, 연결이익 기여도 확대로 연결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별도 기준 순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망치(1,076억원)를 하회했다”며 “이는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과 보유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평가이익이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나 항공 인수 금융 및 FI 참여 △네이버 파이낸셜 지분투자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15개 호텔로 구성된 부동산 인수를 예정 중”이라며 “작년 4분기 기준 동사의 NCR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2020년 상반기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NCR 관리방안이 구체화 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 입장에서는 사업의 확장뿐만 아니라 ROE 제고 역시 중요한 투자척도라고 생각하기에 ROE 제고를 위한 노력도 동반되길 바란다”며 “올해 배당성향은 25.0% 이상을 유지할 전망으로, 상반기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배당성향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