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한 해군 1함대 병사들이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1함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최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군 1함대 장병이 헌혈 운동에 참여해 혈액 11만㎖를 모았다.
해군에 따르면 해군 1함대는 장병과 군무원 270여명이 6일까지 나흘간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해군 1함대는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헌혈한 병사에게는 양호점(마일리지)을 부여하고 누적되면 하루 휴가를 주는 등 올해부터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또 간부들은 지속해서 헌혈하면 포상한다. 해군 1함대는 지난해 16만㎖의 혈액을 도움이 절실한 이웃과 나누기도 했다.
정보라 1함대 의무대장은 “헌혈인구 감소로 국가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병들이 적극적인 헌혈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장병 헌혈 인센티브가 헌혈 참여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권홍우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