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서류심사·면접에 실무팀 참여...스펙보다 직원융합·능력 중시

[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부동산114]
부동산·IT·경영지원 세개 부문서 수시로 채용 진행
채용 단계별로 실무팀장, 해당부문 임원 등 관여
부동산 관련학과나 통계학, 건축공학 등 전공우대

부동산114 사옥 전경.

부동산114는 국내 부동산 정보 기업 가운데 가장 방대한 빅데이터를 갖춘 회사로 꼽힌다. 오랜 업력으로 확보한 데이터의 양과 질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HDC의 계열사이기도 한 부동산114는 프롭테크는 물론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경력을 쌓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Q. 진행 중인 채용 분야와 일정은.

A. 현재 서버 담당 직원과 경영기획팀 직원, IT지원팀, 솔루션 영업, 웹기획 등 5개 부문에서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통상 기간을 정한 공개채용보다는 각 팀별로 소요 인원이 있을 경우 채용이 될 때까지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Q. 채용방식과 특징은.

A. 채용과정에서는 2번의 면접을 치른다.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이다.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는 식이다. 1차 면접의 경우 실무 팀장과 경영기획팀장이 면접관이며, 임원 면접은 실무 부서의 임원들과 본부장이 본다. 1·2차 면접에 모두 실무팀이 관여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채용 과정에서 실무진의 의중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회사 자체의 인재상도 중요하지만 해당 부서원들과의 융합 여부나 실무 능력을 더 중시한다. 면접 전 서류 검토 단계에서도 인사 담당 부서는 물론 실무부서에서 함께 본다. 이때 신입 직원의 경우 관련 전공이나 자기소개를 중심으로 보며, 경력직은 그동안 해왔던 일을 중심으로 보게 된다.

Q. 지원 자격이나 우대 사항은.


A. 부동산114는 부동산 정보를 다루는 정보기술(IT)회사다. 조직구조를 보면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다. 하나가 부동산과 관련한 조직으로 빅테이터 기획팀, 컨설팅팀, 리서치 부문이 이에 해당하며 서버나 웹 기획 등 IT 관련 조직, 그리고 지원 조직이다. 이 같은 성격에 맞춰 전공과 경력을 고려해 유관 업무에 지원할 경우 우대한다.

Q. 근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A. IT·정보 기업인 만큼 경직된 분위기가 아니다. 간단한 복리후생 제도를 소개하자면 장기근속자에 대한 리프레시 휴가가 있다. 5년간 근속할 경우 주어지는데, 핵심은 5년마다 갈 수 있다. 눈치 보지 않고 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 외에 주택 대출제도도 있는데 3,000만원 한도로 현재 기준 1% 정도의 저리로 회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야근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Q. 구직자에게 전하는 팁이 있다면.

A. 부동산114라는 회사에 대해서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 사업 내용 정도는 알고 오셨으면 좋겠다. 지원자별로 편차가 커서 일부 지원자의 경우 부동산114가 부동산 중개법인이라고 생각하고 응시하는 경우도 있고, IT 기반의 부동산 기업이라는 점을 잘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과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근무해볼 만한 기업이라 자신한다. 현재 파견직을 제외하고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