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지다 시민들이 5일(현지시간)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이동하고 있다. /지다=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민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여행을 금지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 중부(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으로 이런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국민과 외국인 거주자가 이를 어기고 중국을 방문한 사실이 적발되면 사우디에 다시 입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에서는 아직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사우디 국적 항공사 사우디아는 2일 중국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중국 우한에서 거주하는 자국 유학생 10명을 귀국하도록 하고 2주간 격리·관찰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