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연기했다.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6일 공관위 회의 후 정 전 의원 적격 여부 판정과 관련해 “오늘 최종적으로 결론을 못 내리고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 공관위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 오전 10시부터 면접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공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정 전 의원과 관련해) 성추행 사건 연관성, 반대로 명예훼손 무고 재판 1심 무죄 등 두 가지가 상충되는 측면이 있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