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우성사료, 中 신종코로나 확산…사료공급 차질 소식에 강세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우성사료(006980)가 중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동물 사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다.


7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4.98% 상승한 3,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동물 사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면서 수백만 마리의 닭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를 봉쇄하면서 동물 사료용 대두 공급망이 타격받고 있는 데다 춘제(春節·중국 설) 휴무 기간이 늘어나 지역 사료공장 가동이 늦어지고 있다. 후베이성 양계협회는 중국 축목업협회(CAAA)에 서신을 보내 “운송이 사실상 마비됐고 대부분의 대규모 양계장은 곧 사료가 바닥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예정”이라며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보뱅크의 판천준 선임 애널리스트는 CNBC에 출연해 많은 지역의 양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올해 1분기뿐 아니라 2분기 닭고기 생산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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