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박미선·이지혜·심진화, 말 잘하는 언니들의 입담 ‘터졌다’

어제(6일) 방송된 ‘해투4’. /사진제공=KBS 2 ‘해피투게더4’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열일 하는 언니들의 입담이 폭발했다.

6일 방송된 KBS 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연예계 대표 열일 하는 언니들이 함께해 ‘언니들의 만찬’ 특집으로 꾸며졌다. ‘원조 걸크러시 언니’ 박미선,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이지혜, ‘흥 언니’ 심진화가 출연해 열정 가득한 입담으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각자의 영역에서 맹활약 중인 언니들이 등장했다. 평소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박미선, 이지혜, 심진화는 서로 친해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개인 방송 도전기, 고민 상담 등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해 큰 웃음을 주었다. 이들은 단 3명의 게스트만으로도 스튜디오를 꽉 채우는 듯한 입담을 선보였고, 역대급 재미를 선물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박미선·이지혜·심진화는 최근 개인 방송을 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먼저 박미선은 “개인 방송 채널에서 진행한 새해 이벤트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세뱃돈으로 총 300만 원을 지출했다”며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파산 위기설’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혜 또한 “개인 방송 채널 구독자가 18만 명을 넘어섰다”며 승승장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저도 뷰티 크리에이터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원조 걸크러시 박미선과 함께하는 고민 상담 시간도 가졌다. 심진화는 “사실 자신의 고민은 심한 감정 기복”이라고 밝히며 청담동 네일숍에서 운 일화, 라디오 마지막 출연에 눈물 터진 일화 등을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심진화는 또다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심진화에게 박미선은 “뭐 어떻게 하나. 눈물을 잠글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울어라. 울어도 괜찮다”라며 모든 것을 초월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이지혜와 MC 전현무가 각각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놨다. 아무도 몰랐던 출연진들만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박미선은 초지일관 자신 안에서 문제를 찾으라는 스님 같은 답변으로 ‘미선대사’라는 별명을 획득했고, 시청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언니들의 다양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 특집이었다. 특히 이지혜, 심진화의 고민 상담과 큰언니 박미선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앞으로도 ‘해투4’가 선사할 웃음이 얼마나 특별할지 기대된다.

KBS 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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