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배당 및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NH아문디 글로벌 대체투자 인컴 EMP’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EMP(ETF Managed Portfolio)는 ETF를 선별해 담는 상품을 뜻한다.

이 펀드는 전 세계 대체투자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경기국면에 따라 자산배분을 실시한다. 고배당주나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기존의 인컴 펀드와 달리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투자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투자자산의 비중은 운용사가 경기 국면 지표에 따라 재조정한다.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 ETF에 핵심적으로 투자하면서 경기민감도가 높은 리츠 ETF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가령 경기 상승 국면에서 비중을 높이는 리츠 ETF는 경기 침체 국면 진입 시 미국 장기채 ETF 및 금 ETF로 교체한다. 경기 침체가 종료됐다고 판단되면 다시 초기 투자 비중으로 조정해 변동성을 낮춘다.

문영식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는 “글로벌 초저금리 시대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주식, 채권과의 분산투자 효과도 높이고 글로벌 대체자산의 낮은 유동성이라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ETF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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