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 회장 "국가가 필요할 때 불러줘 영광"

'우한 전세기' 탑승소감 직원들에 편지
"숨쉬기도 힘들었을 직원들 노고 감사
국적항공사 역할과 책임에 충실했을 뿐
교민들 길 막을 수 없어 노선 중단 못해"
귀국 후 자가격리 해 이사회도 화상회의로


“국가가 필요할 때 우리를 불러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긍지를 느낍니다.”


조원태(사진) 한진칼(180640) 이사회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주재했다. 조 회장은 “2주일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할 준비를 하고 나왔다”며 “출근도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컴퓨터와 기타 업무에 필요한 준비도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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